가족보다 끈끈한 정으로 뭉쳤습니다

오너스클럽 부산 가족등반대회

봄바람 속에 벚꽃이 흩날리고 산은 유난히도 푸르렀다.
지난 4월11일, 금정산성 입구에 모인 오너스클럽 부산 회원들은 반가움에 쉴 새 없이 이야기를 나누었다. 회원들과 회원들의 가족끼리도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모습이 마치 일가친척이 모인 것처럼 정답다.  뒤늦게 찾아온 봄기운에 한껏 들뜬 표정으로 산을 오른 오너스클럽 부산 회원들의 화기애애한 산행을 따라가 보았다.


10년째 이어온 전통의 산행

"산행은 보통 봄과 가을, 두 번 정도 갖습니다. 연말 모임까지 합치면 가족과 함께 하는 행사는 한 해에 세 번 정도 된다고 할 수 있죠. 회원들은 매달 빠지지 않고 정기모임을 갖고 있고요. 오랜 시간 자주 봐왔고 아무런 허물없이 지내기 때문에 오너스클럽 회원들은 서로를 가족과 같이 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부산영업소 장기봉 소장은 오너스클럽 부산의 가족같은 분위기를 자랑했다. 바쁜 시간을 쪼개서라도 매달 단합의 시간을 갖자는 것은 오너스클럽 부산 회원들의 철석같은 약속이라고.  2001년 창립하여 10년째 모임을 유지해온 그들의 결속력은 당연히 강할 수밖에 없다.

“가을쯤에는 타 지역 오너스클럽과도 모임을 가지려 합니다. 전국의 오너스클럽끼리 결속도 다지고 의사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시간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창립 이래 계속 회장직을 맡으며 고객들의 건의사항이나 의견이 청취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박창현 회장은 오너스클럽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의 오너스클럽이 단합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금정산성 동문에 다다르자 아내들은 준비해온 도시락을 펼쳤다. 두 시간의 산행 끝에 오른 금정산성에서 먹는 꿀맛 같은 점심은 모두의 탄성을 자아냈다.
“오늘은 조금 아쉽네요. 날씨만 덜 쌀쌀했다면 더 많이 모였을 텐데….”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모이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토로하던 회원들은 뒤늦게 사람들이 도착하자 버선발로 달려나가 “형님”하며 양 손을 내밀었다.
튼튼하고 안전한 볼보 트럭 덕분에 돈도 벌고 좋은 사람들도 얻었다며 연신 “볼보 트럭 최고”를 연발하는 그들의 함박웃음 속에 봄날의 산행은 한결같이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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